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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노무현 12주기 맞아 “당신이 꿈꾼 ‘사람사는세상’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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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23 10:40:40 수정 : 2021-05-23 10: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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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정의로운 사회 향해 나아가고 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재명 경기도지사,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19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모 전시 '사람 사는 세상'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이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아 “당신께서 꿈꾸신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애도를 표했다.

 

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위기 속 희망이 절실한 지금, 평범한 사람들의 희망이 되고자 했던 그 분(노 전 대통령)이 더욱 그립다”며 “대통령이 꿈꾸셨던 반칙과 특권이 없고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람 사는 세상’은 우리 모두의 이상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과 손잡고 공정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경쟁과 연대, 성장과 균형이 조화를 이루는 사회 실현에 속도를 내겠다”며 “열심히 노력한 사람이 정당한 보상을 받고 경쟁에서 진 사람도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께서 그러셨던 호시우행(虎視牛行), 호랑이처럼 예리한 시선을 가지고 소와 같이 우직한 발걸음으로 전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국민이 앞서가면 걸음을 빨리 하고 국민이 늦추면 끈기 있게 소통할 것”이라며 “민심에 귀 기울이고 단호하게 혁신하는 유능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은 깨어있는 시민의 최추의 보루가 돼 민주주의 발전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끈질기고 집요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노 전 대통령의 12주기를 추모하며, 강자에게 당당하고 약자에게 부드러운, 평범한 사람이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세상을 국민과 함께 뚜벅뚜벅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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