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임성민이 결혼하고 체중이 늘어나게 된 이유를 말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는 임성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갱년기 증상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성민은 “벌써 나이가 53살인데, 예전 같지 않게 뱃살이 붓고 몸도 찌뿌둥하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한 출연진이 미국인 남편과 살면서 식습관이 바뀌지는 않았느냐고 묻자, “결혼하고 빵이나 스파게티 같은 걸 너무 많이 먹어서 처음에는 체중이 8kg 정도 늘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개그우먼 “제가 알기로는 시어머니가 포테이토 칩 창업주 외동딸이라고 들었는데, 감자칩 때문에 살이 찐 것은 아닐까”라고 추측했고, 임성민은 “감자칩이 맛있긴 하지만 정말 살로 많이 간다”며 “지금도 저희 남편은 감자칩을 매일 먹는다. 옆에서 그걸 보고 있으면 나도 하나를 먹는다. 그 하나를 안 먹어야 하는데, 먹기 시작하면 끝장을 본다. 그 영향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임성민은 지난 2011년 5살 연상의 미국인 남편과 결혼했다. 그는 과거 한 예능에서 “시어머니가 노란색 과자봉지의 감자칩을 처음 만드신 분의 외동딸이다. 시부모님께서 부유하게 잘사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임성민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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