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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이자 감독이자 작가’ 구혜선 “꿈꾸는 모두 예술가…타인 평가 두려워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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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10 15:44:18 수정 : 2021-05-10 15: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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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범주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 온 배우 구혜선(사진)이 자신만의 철학을 내비쳤다.

 

구혜선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술은 판단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기에 객관적일 수 없다”는 말로 운을 띄웠다.

 

그는 “이전에 모든 인간의 삶이 예술이며 모두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며 “예술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지금 우리가 이 ‘시간’과 ‘공간’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방식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기에 노인이 주름을 만지는 것도 예술이라 행위 하면 예술이 되는 것이고 어린아이들의 순진한 크레파스 낙서도 액자에 담아 전시함으로 예술이 될 수가 있다”고 설명하며 “꿈꾸는 여러분 모두 예술가가 될 수 있으니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 말길”이라고 강조했다.

 

글과 함께 구혜선은 자신이 그린 섬세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앞서 구혜선은 배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으나 이후 2008년 첫 단편 ‘유쾌한 도우미’로 첫 메가폰을 잡은 후 ‘복숭아나무’로 두 번째 장편영화를 선보이고 영화사 구혜선 필름을 설립했다. 지난 2018년에는 화가로서 파리에서 개인전을 개최, 25개 작품을 완판 시킨 바 있다. 또한 ‘눈물은 하트 모양’, ‘나는 너의 반려동물’ 등의 저서를 펴내는 등 여러 방면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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