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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4일 휴식 후 캔자스시티전 출격… 2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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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15 08:57:12 수정 : 2021-04-15 08: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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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과 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60승을 챙긴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는 19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격한다고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이 15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몬토요 감독은 “17일 경기부터 스티븐 매츠, 로비 레이, 류현진이 차례대로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으로서는 4일 휴식 후 등판하는 강행군이다. 또한 캔자스시티를 상대하는 건 프로 통산 처음이다. 코프먼 스타디움에서도 처음 공을 던진다. 류현진은 2019년 캔자스시티를 시범경기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당시엔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전망은 나쁘지 않다. 현재 류현진은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1.89라는 짠물 피칭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19이닝 동안 볼넷은 단 2개만 내줬는데, 규정이닝을 소화한 아메리칸리그 투수 중 9이닝당 볼넷(0.95개) 최소 기록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선발 맞대결 상대 베테랑 좌완 대니 더피는 만만치 않다. 더피는 올 시즌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75의 좋은 모습을 보였다. 캔자스시티 타선도 강하다. 14일까지 팀 타율 0.244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중 5위에 올라있다. 좌완을 상대로 한 팀 타율은 0.274로 더 높다.

주의해야 할 선수로는 외야수 위트 메리필드가 꼽힌다. 메리필드는 올 시즌 좌완을 상대로 10타수 5안타 2홈런을 기록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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