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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진료중 감염 사망… 허영구 원장에 국민훈장

입력 : 2021-04-14 06:00:00 수정 : 2021-04-14 02: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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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보건의날 기념식
보건의료발전유공자포상

코로나19 확진자를 진료하다 감염돼 숨진 허영구(사진) 허영구내과의원 원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이 추서됐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49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열고 보건의료 분야에 종사하며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고 허영구 원장 등 유공자 37명을 포상했다.

 

경북 경산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해온 허 원장은 호흡기환자 진료를 하다 지난해 3월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경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다 지난해 4월3일 숨졌다. 

 

조치흠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교수는 지난해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졌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감염병 대응체계를 갖춘 공로를 인정받아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치매나 정신질환을 앓는 환자를 진료하는 데 일생을 바치고 마지막 순간까지 장기·조직 기증을 통해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선 고 김시균 동해 동인병원 과장에게는 국민훈장 석류장이 추서됐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국민훈장 동백장)과 박원명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교수(녹조근정훈장), 주상재 전 대한약사회 감사(국민훈장 석류장)도 국민훈장을 받았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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