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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혜택 빨아먹는 ‘빨대카드’ 출시 등 [투데이 마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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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3-22 15:41:42 수정 : 2021-03-22 15: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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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5인 미만 사업장의 단체보험 시장 출사표
하나카드, ‘해외직구라운지’서 MZ 세대 위한 이벤트 진행
흥국생명, ‘(무)흥국생명 내가족안심종신보험(해지환급금미지급형V4)’ 출시

 

쏟아지는 새로운 금융상품은 쉽게 지나치기 쉬운 귀찮은 ‘광고’ 취급을 받기 일쑤다. 하지만 돈과 직결되는 경제 유행을 반영한 ‘소식’이기도 하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은 이익 극대화를 위해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현재의 경제·사회 흐름과 분위기를 반영한 상품을 출시한다.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소비자의 몫이다. 나에게 유용한 상품을 찾아 소액 재테크에 활용하거나, 상품의 옥석을 가려내는 가늠자로, 또 때로는 보다 현명한 투자를 위한 ‘정보’로 삼을 수도 있다. 매일 주요한 금융상품을 간추려 소개한다.

롯데카드가 뱅크샐러드와 손잡고 단독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상품인 ‘빨대카드’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 카드는 2020년 뱅크샐러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지출한 커피, 배달앱, 스트리밍, 편의점 등 ‘톱5’ 카테고리 영역에 집중해, 일상생활에서 가장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을 모은 것이 특징이다.

 

뱅크샐러드는 3800개 이상의 국내 모든 카드 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카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롯데카드는 뱅크샐러드 이용 고객의 특성에 맞춘 이번 빨대카드 출시를 통해 뱅크샐러드 주 사용 고객층인 2030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빨대카드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5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오는 5월까지 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소지월 포함 3개월간 할인한도를 두 배로 제공, 월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지난달 이용금액이 50/100/150만원 이상일 경우 커피업종(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폴바셋)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을 월 5000원/1만5000원/2만5000원까지 할인해 주고, 배달앱(배달의민족/요기요)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1000원을 월 2000원/5000원/1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또 스트리밍(넷플릭스, 유튜브, 왓챠, 멜론) 서비스에서 정기결제 이용 시 50%를 월 2000원/5000원/1만원까지 할인해 주고,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에서는 1만원 이상 결제 시 1000원을 월 5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한편, 빨대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뱅크샐러드 앱에서 ‘실시간 혜택 코칭 서비스’도 제공한다. 남은 할인 한도, 월별 실적 현황 등의 정보를 한눈에 알기 쉽게 볼 수 있다. 빨대카드는 오는 4월1일부터 뱅크샐러드 앱에서 신청 가능하며, 현재 사전 알림 예약을 진행 중이다.

교보생명이 5인 미만 사업장의 단체보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교보생명은 금융위원회(금융위)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5인 미만 단체보험’ 2개 상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한 ‘(무)교보하이클래스기업보장보험’과 ‘(무)교보단체보장보험’은 지난해 12월 말 금융위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승인한 서비스를 실제 상품화했다.

 

혁신금융서비스란 기존 금융서비스의 제공 내용, 방식, 형태 등과 차별성이 인정되는 서비스로, 교보생명은 서비스 혁신성, 소비자 편익 증대 여부 등 엄정한 기준을 거쳐 ‘5인 미만 단체보험’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자격을 얻었다. 기존에는 ‘보험업법감독규정 제7-49조 제2호’에 따라 단체보험의 가입인원이 5명 이상으로 규정되어 있었다.

 

‘교보하이클래스기업보장보험’은 재해사고와 산업재해를 폭넓게 보장하는 단체보험으로, 기업의 재무상황에 따라 보험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재해사망, 재해장해와 산업재해사망, 재해입원·수술, 골절치료를 보장하고, 특약을 통해 교통·산업재해, 재해상해, 깁스치료와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질병에도 대비할 수 있다.

 

‘교보단체보장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로 재해와 질병에 대비할 수 있는 보장성보험이다. 주계약을 통해 재해사망을, 단체별 니즈에 맞는 특약 선택으로 재해골절·입원·수술, 교통·산업재해, 깁스치료와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가 해외직구 전문 플랫폼인 ‘해외직구라운지’에서 MZ 세대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4월30일까지 ‘I say 5%+ You say 머니백, 다같이 명품 질러~’ 이벤트가 진행된다. 응모 만 해도 MZ세대 핫 아이템 경품(아미 스웨트셔츠, 생로랑 벨트백, 보테가베네타 카드지갑, 발렌시아가 스피드러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또 브랜드사(Visa, MASTER, AMEX) 할인·캐시백 혜택과 추가 5% 하나머니(최대 10만 하나머니) 적립을 통해, 해당 직구 쇼핑몰에서 최대 30%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4월 말일까지 프리미엄 쇼핑 플랫폼 캐치패션에서 하나Visa프리미엄(플래티늄, 시그니처, 인피니트) 카드 인증 후 상품 구매 시 최대 20% 캐시백이 제공된다. 첫 구매 20% 캐시백, 재 구매 15% 캐시백이 제공된다.

 

4월 1일에는 해외직구라운지를 업그레이드, 명품숍을 한 곳에 모은 ‘패션명품몰’이 문을 연다. ‘해외 분할납부 2~3개월 무이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건당 5만원 이상 해외(해외현지, 해외 온라인) 결제 건에 대해 무이자(2~3개월)가 적용된다.

 

추가로 직전 6개월간 하나 신용 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 하나카드 대표 상품인 ‘1QGLOBAL VIVA’ 카드를 발급받아 해외직구라운지에서 100달러 이상 이용하면 10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흥국생명은 보험료를 낮춘 체증형 종신보험인 ‘(무)흥국생명 내가족안심종신보험(해지환급금미지급형V4)’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1종(체증형)과 2종(기본형)으로 구성돼 있다. 체증형 선택 시 보험 가입 1년후부터 매년 5%씩 최대 20년간 사망보험금이 증가해 가입 기간이 경과될수록 보장자산의 실질가치를 지킬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입금액을 1억원으로 설정하고, 30세에 가입한 경우 31세부터 보험금이 체증되며, 50세 이후 사망 시 사망보험금 2억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상품은 납입기간 중 해지 시 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를 표준형보다 낮춘 ‘해지환급금미지급형’으로, 비교적 보험료가 높아 체증형 종신보험 가입을 망설이는 고객의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암,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뇌출혈 등을 보장하는 다양한 특약으로 예기치 못한 질병에도 대비할 수 있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납입기간은 10/12/15/20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물가상승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보장자산의 실질가치 하락을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표준형 대비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로 종신보험 가입을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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