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중이던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최근 밀접촉한 직원의 확진 뒤 자택 격리에 들어갔다가 전날 인후통 증상을 호소했다. 이후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최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병상을 배정받아 치료를 받게 됐다”며 “시정을 책임지는 처지라 이 상황이 너무 죄송하고 당황스럽다”고 적었다.
앞서 최 시장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운전기사가 확진 판정을 받자 같은 날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당시 검사에선 음성 판정이 나왔다.
안양시는 최 시장이 자가격리에 들어가기 전 만났던 사람들을 추적해 밀접접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안양=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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