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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재팬’ 경영 통합… 스마트스토어로 日시장 공략

입력 : 2021-03-02 03:00:00 수정 : 2021-03-02 00: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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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왼쪽)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연합뉴스

일본 국민 메신저가 된 ‘라인(LINE)’과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이 경영을 통합했다.

네이버는 라인·야후재팬과 협업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상반기에 일본에 출시한다. 라인·야후는 e커머스뿐 아니라 핀테크·공공 등 모든 분야에서 일본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자회사로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가 경영을 통합한 신생 ‘Z홀딩스 그룹(ZHD그룹)’이 이날 일본에서 출범했다. ZHD그룹은 이날 사업 전략 발표회를 통해 일본 내 커머스 사업 구상을 공개했다.

야후재팬과 라인의 핵심 사업인 검색·포털, 광고, 메신저를 기반으로 ‘커머스, 로컬·버티컬, 핀테크, 공공’ 등 4개 분야를 집중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게 ZHD그룹의 구상이다. 핵심은 커머스다.

ZHD그룹은 한국에서 대표적인 e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모델을 일본에 선보이기로 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중소상공인(SME)에게 손쉽게 온라인 가게를 열 수 있는 툴을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이런 SME의 다양한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판매자와 소비자 양쪽에 편리한 플랫폼을 제공해 전반적인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지도록 유도하면서 플랫폼으로서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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