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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예방접종 만전 백신, 1호 접종자 특정 않겠다”… 26일 9시 전국 동시 시작

입력 : 2021-02-25 14:41:12 수정 : 2021-02-25 15: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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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첫 번째 접종”
사진=연합뉴스

 

당국은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를 특정하지 않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특정 한 명을 ‘1호 접종자’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접종이 시작되는 첫 날에 의미를 두고 예방접종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26일) 오전 9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작되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분들이 모두 첫 번째 접종자분들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질병청은 서울 도봉구 보건소와 협조를 통해 첫 접종이 실시되는 현장을 공개하기로 했다. 도봉구 보건소에서는 요양시설 종사자 60여명이 시간대를 나눠 접종을 할 예정이다. 오전에는 20여명 접종이 계획돼있고 오전 9시부터 9시30분까지 10명이 접종을 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5일 새벽부터 전국의 보건소에 이송돼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조사한 결과 접종 대상자로 등록된 요양병원·시설,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종사자 36만6959명 중 백신 접종에 동의한 사람은 93.8%인 34만4181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는 30만8930명 중 93.6%인 28만9271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층 대상 임상 자료가 부족해 접종 일정이 연기되면서 누가 먼저 접종을 해야하는지를 두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벌어진 바 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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