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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여러분의 참여가 3차유행 기세 꺾어”…자영업자·소상공인 달래기

입력 : 2021-02-09 09:21:21 수정 : 2021-02-09 09: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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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수도권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의 실망 크신 점 잘 알아”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비수도권(오후 10시로 연장)과 달리 수도권 지역의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가 완화되지 않은 것과 관련, “감염위험도와 사회적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지자체를 비롯해 각계 의견을 토대로 결정했다”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대승적인 참여와 협조를 거듭 부탁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설 연휴 이전에 영업제한 완화를 기대하셨던 수도권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의 실망이 크신 점을 잘 알고 있다. 일부에서는 어제 저녁부터 개점시위에 나섰다는 소식도 들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정부의 수도권 지역 영업제한 조치에 항의하며,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영업종료 시간 이후에도 가게의 불을 켜놓는 ‘개점시위’를 진행 중이다. 다만, 손님은 받지 않는다. 영업제한의 지속으로 생존한계 상황까지 내몰린 업종의 간절한 호소를 전하는 차원이라고 비대위는 설명한다.

 

이에 정 총리는 “코로나 3차 유행 기세가 누그러지고는 있지만 아직 안정세라고 속단하기는 이르다”며 “수도권만 보면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아직도 국내 확진자 4명 중 3명이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최근 1을 넘었다”며 “수도권의 막바지 고비를 넘지 못하면, 설 연휴 이후에도 안정세를 장담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참여가 3차 유행의 기세를 확실히 꺾고 고통의 시간을 줄이는 힘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그 고통을 덜어드리고자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총리는 “미국 주요 언론을 비롯해 감염병 전문가들도 착용감과 성능이 뛰어나다고 한다”며 국내에서 생산된 보건용마스크(KF94)가 미국에서 인기를 얻는 점도 언급했다. 그리고는 “지난해 이맘때 마스크 수급문제로 국민이 어려우셨던 점을 보면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당시보다 마스크 제조업체가 10배 이상 늘었고, 재고를 걱정할 정도로 생산량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나아가 “설 연휴를 앞두고 감사하게도 각 이동통신사에서 연휴 기간 국민들의 무료 화상통화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번 설에는 부모님을 뵙지 못해도, 어르신들께서는 자녀들을 보지 못해 섭섭하시더라도, 영상으로 마주 보며 함께할 수 있는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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