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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제약사인 모더나와 기술협력”

입력 : 2021-01-26 17:39:48 수정 : 2021-01-26 17: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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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간 스테판 반셀 모더나 대표이사와 화상 회의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뉴시스

 

방역당국이 국내에서도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제약사인 모더나와의 기술협력을 보다 세밀화 하기로 했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모더나와 향후 실무협의를 통해 협력의향서(MOU) 체결 등 협력 방안을 좀 더 세밀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지난 25일 밤 10시(한국 시간)부터 약 30분간 스테판 반셀 모더나 대표이사와 화상 회의를 가졌다.

 

이 회의는 지난해 12월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스테판 반셀 대표이사 간 면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양 측은 mRNA 백신 기술협력과 공동연구 방안 및 MOU 체결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권 2부본부장은 “양측에서 백신의 개발협력 및 연구개발(R&D), 그리고 생산 등에 대해 제안을 주고 받는 자리였다”며 “모더나사 회장의 갑자기 잡힌 인터뷰 일정 등으로 (회의는) 30분 정도로 짧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향후 실무협의 후 뚜렷한 성과나 결과물이 나오면 상세히 설명하겠다”면서 “모더나와의 협력 이외에도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의 화상회의, 더 나아가서는 다른 백신 제조회사들과의 개발협력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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