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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급속충전 20분이면 ‘끝’… 제주, 인프라 고도화 실증 착수

입력 : 2021-01-26 02:00:00 수정 : 2021-01-25 19: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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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에 걸리는 시간을 절반으로 줄인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기준 전기차 등록대수가 2만1285대(전국의 15.8%)로 전국 2위 보급률을 기록하고 있고, 전체 차량 대비 전기차 비중은 5.4%로 전국 1위다.

제주도는 25일 전기차 충전서비스 특구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고도화와 전기차 성능·상태 진단서비스 실증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충전인프라 고도화 실증은 이미 설치된 50㎾ 급속충전기에 50㎾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병합해 기존의 급속충전기를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100㎾ 급속충전이 가능하다. 기존 급속충전기로는 전기차를 80% 수준까지 충전하는 데 40분 정도 소요됐지만 ESS를 병합하면 20분이면 충전이 가능하다.

급속충전기 교체 없이도 성능 고도화가 가능해 약 172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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