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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교정시설 집단감염 사태 관련 ”엄중함 느껴…만전 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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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1-18 11:07:37 수정 : 2021-01-18 11: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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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온·오프 혼합 방식으로 열린 '2021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동부구치소와 관련해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더욱 엄중하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교정시설 집단 감염과 관련해 “법무부 장관과 방역 당국이 이미 국민께 사과드린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동부구치소 집단 감염을 통해 구치소 교정시설이 정원 초과해서 과밀 된 상황이라는 것이 드러났다”며 “시설 내에서 층별로 격리하는 방식으로는 확산을 막기 어렵기 때문에 확진자가 발생하면 보다 조기에 확실히 분리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교훈도 얻었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은 동부구치소 확진이 거의 수그러든 상황이지만 이번 사건을 교훈으로 삼아서 앞으로 이런 집단 교정시설에서 지금 같은 대규모 확산 생기지 않도록 정부가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법무부에 따르면 전날 동부구치소 직원과 수용자 96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차 전수검사에서 남성 수용자 1명만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부구치소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누적 확진자는 1257명으로 전날보다 1명 증가했다. 현재 교정시설에서 치료를 받는 확진 수용자는 모두 667명으로 동부구치소 427명, 경북북부2교도소 221명, 광주교도소 15명, 서울구치소 4명 등이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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