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대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952명을 모집한다. 정시모집 선발 인원이 전년도 783명에서 크게 확대됐다. 모든 모집단위가 가군에 속하므로 전형 일정을 꼭 확인해 지원해야 한다.
정시 수능전형 계열별 통합선발을 유지하면서 올해는 인문계열 174명, 자연계열 176명 등 총 350명을 모집한다. 모집단위의 구분 없이 수능 응시영역에 따라 인문·자연 계열로 구분된다.

통합선발 합격생들은 1년간 전공 탐색 기간을 거친 후, 성적이나 문·이과 구분 및 인원 수의 제한 없이 인문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엘텍공과대학, 경영대학, 신산업융합대학(체육과학부 제외), 스크랜튼대학(국제학부) 각 학과(전공: 7개 대학 40개 전공) 중에서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계열별 최초합격자 상위 50%에게는 4년 전액장학금이 지급되며, 입학생 전원 신축 기숙사 ‘E-House’(이-하우스) 입사 기회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입생들은 입학 후 지도교수 별도 배정 및 맞춤형 프로그램·멘토링 등 미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적응과 전공탐색 기회를 갖게 된다. 전원 입사할 수 있는 ‘이-하우스’는 친환경 유닛형 기숙사다.

진로가 구체적으로 계획돼 있는 학생들을 위한 학과별 선발도 정시모집에서 이뤄진다. 국가가 정원을 관리하는 모집단위인 사범대학, 의예과, 간호학부, 그리고 2021학년도부터 선발하는 융합학부 뇌·인지과학전공은 학부 단계에서부터 심도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학과별 선발을 진행한다. 사범대학 각 학과(전공) 158명, 의예과 61명(인문계열 6명·자연계열 55명), 간호학부 25명을 선발하며 융합학부 뇌·인지과학전공 또한 20명(인문계열 5명·자연계열 15명)을 학과별로 선발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도 변경됐다. 이화여대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전년도까지 인문·자연 구분 없이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동비율로 반영했으나 2021학년도부터는 인문계의 경우 국어, 자연계의 경우 수학의 반영비율이 30%로 확대되고 절대평가인 영어의 반영 비율이 기존 25%에서 20%로 줄어들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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