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1호 정상회담’을 노리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조만간 미국을 방문하는 것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이 확실시 됨에 따라 조만간 스가 총리가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조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가토 장관은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방미할 수 있도록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바이든 정부 발족 후 ‘방미 1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일본 정부는) 조기에 신뢰관계를 구축해 ‘강고한 미일동맹’을 주변국에게 보여주는 것을 중시하고 있어, 각국에 앞서 방미를 꾀하는 것”이라며 방미 시기는 “내년 1월20일 대통령 취임식 직후인 2월 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신임 대통령이 취임 전후로 각국 정상을 만나는 순서는 그 나라의 중요도를 보여주는 척도 중 하나로 꼽힌다.
한편 스가 총리는 바이든 당선인이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가급적 이른 시기에 미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의향을 지난 4일 표명한 바 있다.
스가 총리는 이날 일본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미국 방문 시기에 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도 보면서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만나자는 것에 (바이든 당선인과 의견이) 일치했다”며 “구체적으로 지금은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으나 앞으로 마땅히 그렇게 해야 할 시점에 조율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일미동맹이라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일본 외교와 안전보장의 기축이며 인도·태평양 지역과 국제 사회의 평화와 번영의 확실한 기반”이라고 전제하고, 지난달 바이든 당선인과의 전화회담 성과 등을 소개한 후 이같이 언급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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