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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존슨 총리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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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2-11 16:22:13 수정 : 2020-12-11 16: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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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존슨 총리,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브뤼셀=AP연합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유럽연합(EU)과 영국이 무역협정을 맺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진단했다.

 

다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언론과 인터뷰에서 “노딜 브렉시트(무역합의 없는 영국의 EU 탈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와 EU의 관계보다 호주와 EU 관계 같은 해결책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할 것 같다”면서 “나쁜 일이라는 뜻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캐나다는 EU와 포괄적 무역협정을 맺고 있다.

 

반면 호주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기반해 EU와 교역을 하되 항공과 같은 주요 분야에서는 별도 합의를 체결한다.

 

이에 대해 존슨 총리는 “마지막까지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끝까지 대화를 시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합의를 위해 브뤼셀, 파리, 베를린은 물론 어디든 가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영국와 EU는 포괄적인 무역 협정 없이 12월31일 브렉시트 전환기간을 끝낼 수도 있다.

 

앞서 존슨 총리는 전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만나 오는 13일까지로 협상 마감시한을 연장했다.

 

현지 매체들은 영국과 EU의 협상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지만 핵심 쟁점에는 의견 차이가 여전히 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회담을 계속해야 하는지 결정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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