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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탈 가솔린 선언…“2030년 중반 이후 전기차만 출시”

입력 : 2020-12-03 16:09:20 수정 : 2020-12-03 16: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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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탈 가솔린 시대를 예고했다.

 

현재 판매 중인 가솔린, 디젤 등 내연기관 탑재 차량은 오는 2030년 상반 이후 단종 되고 그 자리를 전기차가 대신할 전망이다.

(내연기관은 열기관의 한 종류로서, 연료와 공기 등의 산화제를 연소실 내부에서 연소 시켜 에너지를 얻는 기관이다. 가솔린기관과 디젤기관이 대표적인 내연기관들이다)

 

3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같이 밝히면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보급 등의 구체적인 목표를 마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명확한 목표를 제시함으로써 전 세계적인 추세인 탈 가솔린 시대를 이끌겠다는 생각이다.

 

앞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0’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산업성의 탈 가솔린 목표도 스가 총리가 제시한 정책을 반영한 것이다.

 

추후 이같은 정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일본에서 판매될 신차는 ‘전기 자동차’가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기 자동차’에는 엔진과 모터를 모두 쓰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포함해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만을 이용한 전기 자동차 그리고 수소 차량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성은 향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검토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연내에 구체적인 목표를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탈 가솔린 방침은 영국이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2035년, 프랑스는 2040년까지 가솔린 신차 판매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카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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