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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집·차에 수십차례 ‘돌멩이 테러’한 40대 남성 구속

입력 : 2020-12-03 14:38:08 수정 : 2020-12-03 16: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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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재물손괴 혐의… 개그맨 장씨 “선처 없다”

개그맨 장동민(사진)씨의 집과 차량에 ‘돌멩이 테러’를 일삼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40대 A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14일부터 9월17일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원주시에 있는 장씨의 주택 외벽과 창문, 승용차 등에 돌을 던져 망가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주변 탐문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돌이 날아온 방향과 거리 등을 파악,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돌을 찾아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돌을 보내 감식하는 등 3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지난달 30일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주택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다는 점을 알고 범행을 저질렀고, CCTV가 설치된 이후에도 사각지대에 숨어서 계속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장씨는 유튜브를 통해 피해 사실을 알리며 선처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사진=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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