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인다는 조사 결과가 또 나왔다.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12월 첫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를 물은 결과 윤석열 총장 24.5%, 이낙연 대표 22.5%, 이재명 지사 19.1% 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 5.6%, 오세훈 전 서울시장 4.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7%,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2.4%, 정세균 국무총리 2.0%, 원희룡 제주지사 1.6%, 김경수 경남지사 1.3% 순이었다. '지지후보 없음'은 8.3%, '잘 모름' 3.2%였다.
윤 총장은 지난 10월 넷째주 조사와 비교해 9.1%포인트 상승했다. 이 대표는 0.9%포인트 올랐고, 이 지사는 3.7%포인트 내렸다.
지역별로는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 윤 총장이 27.5%로 22.1%인 이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 지사는 15.9%였다. 부산에서도 윤 총장이 26.8%, 이 대표 22.1%, 이 지사 10.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인물에 대한 선호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50.4%, 이 지사 34.1%인 반면 윤 총장은 3.7%에 그쳤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총장이 52.6%, 이 지사 4.4%, 이 대표 2.0%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과 '잘 모름'을 합친 무당층에선 윤 총장 31.6%, 이 대표 27.6%, 이 지사 22.4%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긍정' 40.5%, '부정' 54.3%, '잘 모름' 5.2%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2.0%, 국민의힘 28.9%, 국민의당 7.6%, 열린민주당 6.9%, 정의당 3.3%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과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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