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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연음악실 관련 19명 코로나19 확진…누적 확진자는 37명

입력 : 2020-11-25 14:50:56 수정 : 2020-11-25 15: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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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00㎡ 규모 비말 많이 나오는 활동으로 감염 위험 높았다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인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부산 음악연습실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사회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5일 부산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확진된 25명중 19명이 부산 진구의 한 건물 지하에 있는 초연음악실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됐다.

 

19명중 11명은 음악연습실 방문자이고 8명은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이다.

 

지난 21일 음악연습실과 관련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나흘만에 관련확진자가 37명이나 추가돼 지역사회 감염이 빠르게 번지는 모양새다.

 

음악연습실 관련 확진진와 접촉한 이들은 모두 314명으로 조사됐다. 이들중 밀접 접촉한 187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당국은 확진자들이 지하 200㎡ 규모 음악연습실에서 비교적 침방울이 많이 나오는 활동을 했고 마스크를 쓰지 못한 경우도 있어 감염 위험이 높았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역 내 감염병 확산세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고 판단, 감염병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진단 검사하는 등 1.5단계 방역수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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