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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거리두기 2단계 기간 최대한 단축… 피해 최소화할 것”

입력 : 2020-11-24 16:10:36 수정 : 2020-11-24 16: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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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안전하게 치러내는 것,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2020년 G20 화상 정상회의(2일차)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지금으로서 최선의 길은 가장 이른 시일 안에 코로나 확산세를 꺾는 것”이라며 “지금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면 부담과 피해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것과 관련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봄과 여름에 이어 코로나와 또 한 번의 힘겨운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경기 회복의 청신호가 켜지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일상의 불편함이 커지고, 민생 경제가 어려움을 겪게 돼 매우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며 “더 큰 피해, 더 큰 어려움을 막기 위해서는 다른 길이 없다. 지금은 방역에 더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면 부담과 피해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9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안전하게 치러내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방역 성과로 거리두기 2단계 적용 기간을 최대한 단축함으로써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더 큰 노력과 함께 국민들의 경각심과 협조 없이는 코로나 확산을 저지하기 어렵다”며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만이 조용한 전파와 확산의 고리를 차단해낼 수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각종 모임 취소 및 자제를 비롯한 국민들의 자발적인 방역 활동에 감사를 표하며 “정부는 국민을 믿고 방역 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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