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부자(79)가 남편 이묵원(82)의 외도와 성격에 대해 폭로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이묵원은 1960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1961년 라디오 방송 특채 성우 연기자로 첫 데뷔했다. 다음 해 1962년 KBS 2기 공채 탤런트로 발탁, 정식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MBC 드라마 ‘수사반장’ ‘전원일기’ ‘제1공화국’, KBS2 ‘사모곡’, SBS ‘코리아게이트’ ‘삼김시대’ 등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 1967년 결혼했다.
앞서 지난 18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강부자가 출연했다.
이날 강부자는 “신혼 때도 남편이 화났을 때 한마디 더 하면 뭐가 날아온다”며 “신혼 장롱에다 재떨이를 던져서 장롱이 들어간다”고 털어놓는 가 하면, “이묵원이 결혼하고 바람을 많이 피웠다. 나는 다 알면서 모르는 척했다. 첫째 돌 돼서 아장아장 걸을 때 사흘씩 안 들어와도 아무 말도 안 했다. 그 여자가 나한테 와서 인사까지 해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였다”고 털어놔 험난한 세월을 지나왔음을 짐작케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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