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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33세 때 냉동한 난자, 이제 하나 남아…딸에게 꼭 형제 만들어주고파”(아내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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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04 10:37:42 수정 : 2020-11-04 10: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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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함소원(사진)이 둘째 임신을 위해 난자를 냉동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은 난자가 들어 있는 질소통을 차로 옮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방송에서 함소원은 15㎏ 정도의 큰 통을 직접 옮기며 “33세 때 냉동해 보관 중이던 난자다. 1년에 50만원인데 보관 수량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고 말했다.

 

또 “냉동된 난자를 옮겨야 하는데 본인만 옮길 수 있다. 류와 본인 확인 등을 매우 꼼꼼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함소원은 “체외 수정도 젊은 난자로 하는 게 성공률이 더 높다”며 “체험관 시술용 난자 네 개를 보관했는데, 1년 전에 세 개가 죽었다.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건 얼리기로 했다. 결혼 전 얼려놓은 게 많았는데 계속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함소원은 산부인과 검사에서 4년 만에 난소 나이가 33세에서 40세까지 떨어졌고, 5% 정도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소식을 스튜디오에서 알게 된 남편 진화가 놀라자, 함소원은 “남편이 둘째 임신에 부담을 가지는 것 같아서, 계속 실패했다는 소식을 알리면 더 부담이 될까봐 혼자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남편이 워낙 젊으니까 나 혼자 늙어가는 것 같은 소외감이 있었다”고 털어놓았고, 이에 진화는 함소원의 손을 잡으며 위로했다.

 

함소원은 둘째 계획에 대해 “어린 시절 3남매가 너무 좋았다. 딸(혜정)이 혼자 노는 모습을 보면 짠하다”며 “혜정이와 언제까지 같이 있어줄 수 있을지 모르니까, 형제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밝혔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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