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윤호, 4세 연하 승무원과 결혼…사회는 유민상, 축가는 이상훈·송필근

개그맨 정윤호(34·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새 신랑이 된다.

정윤호는 오는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호텔에서 4세 연하 항공사 승무원(사진 가운데)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유민상이 맡았고 축가는 개그맨 이상훈(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송필근이 부른다. 앞서 개그우먼 이수지(사진 맨 오른쪽)과 이현정(〃 〃 왼쪽), 이상훈 등이 웨딩 화보 들러리로 나서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정윤호는 지난 2014년 동료 개그맨 이상구의 소개로 예비신부를 처음 만났다.

당시 정윤호가 승무원 지망생이었던 예비신부를 뒷바라지했고, 이후 정윤호의 방송 활동이 뜸해지고 유튜브를 시작할 무렵 예비신부가 기다려주며 사랑을 지켜왔다.

정윤호는 “예비신부가 제 눈엔 정말 예쁘고, 잔소리를 안 하는 편이라 결혼해도 묵묵히 믿어줄 것 같아서 결혼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윤호는 지난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이후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인 ‘시청률의 제왕’, ‘초보뉴스’, ‘환상의 커플’, ‘1대1’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8년에는 유튜브를 시작했으며 구독자 수 10만을 돌파해 맛집-먹방 크리에이터로 자리를 잡았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어바웃제인스튜디오, 아뜰리에로자, 더루즈플라워, 해피메리드컴퍼니, 룰루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정민경, 디바인핸즈, 웨딩디렉터봉드, 마인모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