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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넷플릭스 월 구독료 최고 20% 올랐다… 그럼 한국은?

입력 : 2020-10-30 11:24:37 수정 : 2020-10-30 11: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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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률 7.7~19.9% / 지난해 1월 이후 1년10개월 만의 요금 인상

 

세계 온라인 동영상스트리밍(OTT) 1위 업체인 넷플릭스가 미국에서 월 구독료를 최고 20%까지 인상했다. 

 

넷플릭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표준 요금제의 월 요금을 종전 12.99달러에서 13.99달러로, 프리미엄 요금제 요금을 15.0달러에서 17.99달러로 각각 인상했다고 밝혔다.

 

인상률은 7.7%부터 19.9%에 이른다. 다만 기본 구독료는 종전대로 월 7.99달러로 유지했다.

 

넷플릭스의 요금 인상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10개월 만이다.

 

전 세계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는 OTT 공룡인 넷플릭스가 시장에서의 지배적 지위를 앞세워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 구독료 인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언론 인터뷰에서 “더 많은 가치를 드리기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자체 제작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고객들에게 요금을 더 요청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넷플릭스는 이달 초 캐나다 지역 요금 인상을 단행했다. 최근 미국에서 ‘장기 무료 서비스’를 취소했다. 아직까지 미국과 캐나다 외 국가에서의 요금 인상 계획은 밝히지 않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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