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올해 3분기 성장에서 한국과 일본이 일등공신이 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가입자가 처음으로 이 회사의 전체 유료 가입자 증가를 이끈 최대 공신이 됐다고 밝혔다.
아태 지역 가입자는 전 세계 신규 가입자의 46%를 차지했고, 아태 시장의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66%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우리는 이 지역에서 거두고 있는 진전, 그리고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브로드밴드(인터넷)를 쓰는 가정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한 점에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당국의 규제에 막혀 중국에서 독자 서비스를 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넷플릭스 총 유료 가입자는 1억9500만명을 넘어섰다.
한편 넷플릭스 매출은 64억4000만달러(약 7조3000억원)로 전문가 전망치(63억8000만달러)를 넘었지만, 주당순이익(EPS)은 1.74달러로 예상치 2.14달러를 밑돌았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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