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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웨일, 콘티넨탈·드림에이스와 ‘웹 기반 IVI 서비스’ 활성화 협력

입력 : 2020-10-15 06:00:00 수정 : 2020-10-13 16: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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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웨일 IVI 플랫폼 데모 이미지.

 

네이버 웨일이 IVI 솔루션 전문기업 드림에이스, 세계적인 기술기업 콘티넨탈오토모티브코리아와 웹 기반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서비스(IVIIn-Vehicle Infotainmen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손잡았다.

 

최근 IVI 기능의 고도화와 함께 차량 내에서 다양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자동차가 모바일 다음의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기존 완성차 기업에 더해 다양한 IT기업, 스타트업들이 해당 시장에 참여하며 시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인차이나는 2018년 196억 달러 규모였던 글로벌 IVI 시장이 2026년까지 292억 달러 규모로 매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IVI 서비스는 개별 차량에 맞춰 최적화가 필요했던 어려움 때문에 하드웨어의 고도화에도 불구, 사용자들은 모바일 기기의 앱을 활용하는 형태에 그치고 있었다. 

 

반면, 웹브라우저는 OS에 제약을 받지 않고 디스플레이와 네트워크가 있는 장소라면 어디에서라도 원하는 서비스를 추가적인 노력과 비용없이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범용적이고 호환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완성차 제조사와 IT기업을 중심으로 웹브라우저를 IVI에 도입하기 위한 시도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3사의 이번 MOU를 통해 향후 카쉐어링, 음식 픽업, 차량 내 결제뿐 아니라 식당 예약, 세차 등 많은 서비스 사업자들이 차량 내에서 손쉽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네이버 웨일은 IVI 서비스에 최적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Web Automotive API 및 자동차 환경에 최적화된 웹 기술 표준을 개발 적용해, 기존 서비스들이 IVI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콘티넨탈오토모티브코리아는 IVI 웹 플랫폼의 기반이 되는 양산 하드웨어 개발 및 실제 적용을 위한 다양한 기술 지원을 하고, 기존 완성차 제조사 및 서비스 사업자들간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리눅스재단의 커넥티드 카 개발 프로젝트의 실버 회원사이기도 한 드림에이스는 그동안 AGL오토모티브 그레이드 리눅스 기반으로 고도화된 IVI 하드웨어에 적합한 다양한 웹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는 기반 플랫폼을 개발 공급할 예정이다.

 

웨일을 이끄는 네이버 김효 리더는 “웹 플랫폼은 디스플레이와 네트워크가 있는 장소라면 어디에서라도 원하는 서비스를 추가적인 노력과 비용없이 구현할 수 있는 범용적인 플랫폼”이라며 “콘티넨탈, 드림에이스와의 이번 MOU를 통해서 자동차 환경에서 보다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관련 산업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네이버 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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