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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민원 많은 곳으로 이사”… 약속 지킨 포항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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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시장 “주민과 소통 강화”
음식물쓰레기처리장 악취 등
민원 논란 오천읍으로 집 옮겨

이강덕(사진) 경북 포항시장이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등 환경 민원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이사하겠다는 당초 약속을 지켰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8월 말 남구 효자동 풍림아파트에서 남구 오천읍 신문덕 코아루아파트로 이사했다. 오천읍은 신흥 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아파트단지와 인접한 남구 호동에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SRF)과 음식물쓰레기처리장이 있는 데다 철강산업단지도 위치해 악취와 대기오염 유발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주요 간부를 비롯해 포항시 공무원도 가능한 오천·제철지역에 함께 살면서 주민들과의 소통 채널을 강화토록 하겠다”면서 “시장인 내가 먼저 이사해 살겠다”고 약속했다.

실제 이 시장뿐 아니라 환경국장과 환경정책과장, 자원순환과장, 대기환경팀장, 자원시설팀장 등 포항시의 환경 관련 주요 간부가 최근 인덕·청림·제철동 등으로 이사했다.

오염만 오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회 위원장은 “시장이 직접 환경 관련 민원이 쌓인 지역에 살면서 환경 문제를 피부로 몸소 느끼게 되면 환경과 관련한 문제가 더욱 잘 해결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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