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가 29일 하루 동안 6명 더 늘어 총 413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중증·위중 환자 109명 가운데 60세 이상의 고연령층이 90%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사망자가 더 늘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산발적인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3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배가량 많은 93명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창5동 정신과 전문병원 ‘다나병원’에서는 지난 28일 입원환자 2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환자 28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0시까지 다나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이다. 당국은 다나병원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한 데 이어 이달 15∼29일 병원 방문자의 경우 증상과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집단감염도 사그라들줄 모른다. 전날 기존 확진자 가족 및 지인 등 3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이용자 9명, 종사자 6명, 가족·지인 7명 등 30명으로 늘었다.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해선 전날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54명으로 늘었다.
전날 경기지역에선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천시 주간보호센터 관련 접촉자 조사 도중 입소자 가족 중 1명이 감염된 게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다.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용인시 강남병원에서는 전날 의사와 직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강남병원에선 지난 26일 20대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목욕탕 방문자와 건강용품 설명회 참석자 등 6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부산 417번과 418번 확진자는 408번 확진자가 들른 부산 북구 그린코아 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지난 21∼27일 해당 목욕탕 또는 헬스장을 이용한 사람들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상담을 받거나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부산 419번 환자는 서울 관악구 38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추석을 맞아 본가에 왔다가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420번은 부산 연제구 건강용품 설명회에 참석한 포항 70번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직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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