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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개천절 집회 강행시 "인근 지하철역 6곳 무정차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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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9-30 16:00:00 수정 : 2020-09-30 14: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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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가 차량 통행이 적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보수 단체의 개천절(10월3일) 집회 강행시 광화문 인근 지하철역 6곳을 일시 폐쇄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서울교통공사는 개천절 집회로 코로나19가 확산할 우려가 있을 경우 광화문 인근 지하철 역사 6곳에서 열차 무정차 통과를 시행하고 필요할 경우 이들 역사 출입구 폐쇄 조치도 병행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역사는 종각역(1호선), 시청역(1·2호선), 경복궁역(3호선), 안국역(3호선), 광화문역(5호선)이다. 서울시는 또 일부 단체가 시와 경찰의 금지 처분을 어기고 개천절 집회를 서울 도심에서 강행할 경우에 대비, 경찰 교통 통제 상황에 따라 통제 구간과 겹치는 버스 노선의 임시 우회를 계획 중이다.

 

우회 여부와 경로는 현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만약 광화문광장∼세종대로 구간이 통제될 경우 서울 시내버스 총 34개 노선의 우회 운행이 이뤄질 수 있다. 시는 임시 우회를 시행하게 될 경우 정류소 전광판과 버스 내부 안내문 등을 통해 이를 공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 기간 최대한 집에 머물러 주시기 바라며, 집회 내용에 따라 임시 우회 노선이 유동적이므로 불가피하게 이동해야 할 때는 TOPIS 홈페이지, 120다산콜센터,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안내전화(02-700-5000) 등을 확인 후 이동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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