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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주가 400% 오른 상태 5년 내 그 이상 가치 될 것”

입력 : 2020-09-29 14:18:52 수정 : 2020-09-29 14: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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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주가 400% 오른 상태 5년 내 그 이상 가치 될 것”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AP=연합뉴스

 

테슬라의 주가가 올해 400% 넘게 오른 상태이지만 5년 뒤에는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말했다.

 

28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뉴욕타임스 팟캐스트 스웨이와 인터뷰에서 테슬라가 이긴다고 시장이 봤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나는 주가가 높다고 이미 의견 표명을 한 적이 있다”며 “그러나 5년내 테슬라가 현재보다 더 가치 있을 것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그렇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5월 테슬라 주가가 너무 높다고 발언해 12%의 주가 하락을 불러왔지만 지금 테슬라의 주가는 그때보다 약 200% 상승한 상태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던 3년 전과 지금은 다르다면서 자동차 생산업체 입장에서 테슬라가 이룬 것은 대량생산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이며 이는 진정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머스크가 10년 뒤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량이 현재보다 55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머스크는 28일(현지시간) 2030년까지 연간 20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고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테슬라는 2019년 36만5000대의 전기차를 생산했다”며 머스크가 제시한 예측치는 “현재 생산량의 50배 이상에 달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앞으로 7년 내 전 세계 전기차의 연간 생산량이 3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 뒤 “테슬라는 아마도 2030년 이전에 연간 생산량 2000만대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다만 이 같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선 “지속해서 뛰어난 (생산) 실행 능력이 필요하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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