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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만나 소박한 선물 내민 ‘다운타운 베이비’ 블루 “누나한테 샤넬은 의미 없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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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9-29 10:54:48 수정 : 2020-09-29 12: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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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맨 위 왼쪽 사진)가 방송에서 불러 화제가 됐던 ‘다운타운 베이비’의 원곡자인 후배 블루(BLOO·위에서 두번째 왼쪽 사진·본명 김현웅)를 만났다.

 

지난 28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페이스 아이디’(FACE ID)에서는 이효리가 블루의 작업실을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지난 6월 이효리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평소 좋아했던 곡”이라며 다운타운 베이비를 불렀다.

 

이에 방송 후 다운타운 베이비는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올라 화제를 모았고, 음원 사이트에서는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블루는 휴지를 들고 찾아온 이효리를 보고 “누나가 여기 작업실 지분을 많이 차지하고 있다”고 반겼다.

 

이어 “그 노래를 어떻게 알게 된 거냐”며 “그게 궁금했다”고 물었다.

 

그러자 이효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보다가 발견했는데, 노래가 좋더라”고 답했다.

 

아울러 “나는 요즘 노래 아는 게 없어서 다운타운 베이비가 최근 나온 노래인 줄 알고 불렀다”며 “우연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블루에게 “정산 좀 됐느냐”라며 “얼마나 버느냐”고 질문을 쏟아냈다.

 

나아가 “다운타운 베이비 저작권은 다 너한테 있지 않느냐”며 “그러고서 맨입으로 ‘쓱싹’ 하려고 하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블루는 “고민을 많이 했다”며 “누나는 다 가져봤으니 샤넬 선물하는 게 의미가 있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효리도 “그건 의미가 없다”고 동의했다.

 

그러자 블루는 미국에서 사온 차와 머그컵, 그리고 이효리의 남편인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인 이상순을 위한 헤드폰, 맥주 등의 선물을 공개했다.

 

한편 블루는 올해 26세이며,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활동하던 재미 교포 출신이다. 2016년 싱글 ‘토니’(Tony)를 발표하며 데뷔했으며, 현재 재미교포 출신의 래퍼 5명이 만든 레이블 ‘메킷 레인’(MKIT RAIN)에 소속돼 있다. 다운타운 베이비는 블루가 2017년 12월 발표한 곡이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카카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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