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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해변서 北목선 추정 선박 발견… 군경 “대공 용의점 없어”

입력 : 2020-09-25 16:02:30 수정 : 2020-09-25 17: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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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자·선박 명칭도 없어…태풍 유실 추정
25일 오전 6시45분쯤 강원 고성 앞바다서 발견된 북한 목선 추정 선박. 연합뉴스 

강원 고성 앞바다에서 북한 목선으로 추정되는 선박 1척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선박은 반파된 상태였다. 

 

26일 오전 6시 45분쯤 강원 고성군 삼포해변 인근에서 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목선이 발견됐다. 견인된 목선은 길이 6.5m, 폭 1.7m, 높이 70㎝로, 침수돼 옆면이 심하게 파손됐다. 내부에는 물품이나 선박 명칭을 표기한 글자도 없었다.

 

목선은 지난 태풍과 집중호우 때 북한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군과 경찰 등은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으며, 목선은 폐기 처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6월 북한 주민을 태운 소형 목선 1척이 강원도 삼척항에 들어왔을 때 군과 경찰이 전혀 발견하지 못해 군의 해상‧해안 경계망이 뚫렸다는 지적을 받았다. 당시 북한 목선이 해안 레이더에 포착됐지만, 이 레이더를 운용하는 요원이 반사파로 오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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