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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중화권 첫 매장 타이베이점 오픈… 닷새 만에 1만여명 다녀가

입력 : 2020-09-02 05:37:00 수정 : 2020-09-01 18: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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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IX 대표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지난달 22일 대만 타이베이에 중화권 내 첫 정규 매장을 성황리에 열었다. 카카오프렌즈는 타이베이점의 오픈 5일 만에 방문객 수가 1만명을 돌파하는 등 현지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8월22일 오전 8시부터 카카오프렌즈 타이베이점 앞 샹티다다오 광장에는 매장 오픈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긴 대기 줄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특히 오픈 당일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에도 매장 폐점 전까지 대기인원이 줄지 않을 만큼 많은 인파가 이어졌다. 또한 카카오프렌즈의 대만 진출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대만 현지 종합 방송채널 TVBS를 포함한 유력 매체들이 현장을 방문해 생생한 오픈 현장을 보도하는 등 카카오프렌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카카오프렌즈 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대만 타이베이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대만 특화 상품인 ‘프렌즈 인 타이완’ 시리즈로, 대표 상품인 ‘스쿠터 라이언 인형 세트’의 경우 오픈 첫 날 초기 물량이 완판돼 현재는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을 정도다. 그 외에도 스쿠터 라이언 열쇠고리, 카카오프렌즈의 세계관을 다룬 도서 등도 매출 상위를 차지했다.

 

매장을 방문한 현지 고객들은 “스쿠터 타고 있는 라이언이 너무 귀엽다. 어피치 등 다른 캐릭터로도 출시되면 좋을 것 같다”며 대만 특화 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카카오프렌즈 매장을 방문하기 위해 기차를 타고 왔다. 그동안 팝업스토어로만 운영돼 아쉬웠는데 정규 매장이 생겨서 기쁘다”며 타 지역 매장 오픈 일정을 문의하기도 했다.

 

카카오프렌즈는 본격 대만 진출 전부터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알려 왔다. 앞으로 정규 매장 오픈과 더불어 현지 분위기를 잘 반영한 특화 상품 출시를 통해 대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대만 최대 민영은행인 캐세이 유나이티드 뱅크와 협업해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를 출시하고 타이베이점과 다양한 연계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박준석 카카오IX 중국 법인장은 “많은 대만 소비자들께서 기대 이상으로 카카오프렌즈 타이베이점에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대만의 다른 지역에도 매장 오픈을 검토 중이며, 앞으로도 대만 특화 상품들을 적극적으로 선보여 현지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프렌즈 타이베이점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오픈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 조치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모든 매장 입장 고객에게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체온 측정과 손 소독을 필수로 진행하고 있으며, 매장 내 혼잡을 줄이기 위해 입장객 수도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카카오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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