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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의 글로벌 영어학습 앱 ‘케이크’ 분사

입력 : 2020-08-30 13:00:00 수정 : 2020-08-28 17: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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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글로벌 언어학습 앱 1위 도약 목표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제공하는 실생활 영어회화 교육 애플리케이션 케이크(CAKE)가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다. 보다 독립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스노우는 “분할 기일은 오는 10월1일이며, 물적분할로 신설되는 케이크㈜(가칭)의 대표에는 이충희 현 케이크 사업리더가 선임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케이크는 2018년 3월 국내에서 론칭한 이래 지난해 10월에는 글로벌 서비스까지 오픈하며 ‘글로벌 1위 영어학습 앱’을 향한 여정을 빠르게 이어가고 있다.

 

원어민들의 생생한 영상을 ‘큐레이션’해 제공 중인 다양한 숏폼(short-form) 학습 콘텐츠가 영어 공부에 관심 있는 글로벌 2030세대로부터 인기를 얻는 가운데, 케이크는 55개국 앱마켓 교육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케이크는 한국어를 포함한 13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각 언어를 사용하는 전세계 주요 국가들에서 실생활 영어학습 앱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케이크는 지난 10개월간 글로벌 3500만 다운로드를 돌파,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 역시 지난해 대비 약 11배 이상 증가하는 등 영어 학습 니즈가 있는 전세계 학습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앱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케이크는 독립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바탕으로, 2023년까지 글로벌 언어학습 애플리케이션 1위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독립 법인으로 분사를 결정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QY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언어학습 애플리케이션 시장 규모는 2019년 13억9085만 달러로, 2025년에는 36억7448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크 측은 “향후 영어 이외에 다양한 언어로 학습 콘텐츠의 범위를 확대하고, 사용자의 학습 활동 코칭에 AI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면서 서비스의 품질을 고도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 세계 언어 학습자들을 더욱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유료화 기능을 단계적으로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도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네이버 스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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