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고 강한 비가 내리면서 침수와 단전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7분쯤 서울 도봉구 노해로와 도봉로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포트홀(도로 파임 현상)이 발생했다. 도봉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변 교통을 통제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같은 시간 은평구 진관동 북한천다리 인근에서는 하천을 건너려던 50대 남성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또 관악구 봉천동에서는 낙뢰로 전기 설비가 파손돼 일대 상가등 350여호가 불편을 겪었다. 인근 아파트도 수 초간 전기 공급이 끊기는 정전이 일어났다.
이밖에 동대문구 전농동의 한 주택가에서는 비바람에 나무가 쓰러져 인근 도로를 덮쳤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전북, 제주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70mm의 강한 소나기가 내렸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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