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무기한 폐쇄한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14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는 13일 별도 명령이 있을 때까지 무기한 폐쇄조치 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는 총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다. 교회는 이날 시의 집회금지 행정명령에도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해 논란이 됐다. 시는 “금지명령에도 (교회가)집회 강행시 고발·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경고했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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