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국회의원이 검찰 수사기간 중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것에 불만을 품고 포항세무서에 불을 지른 40대 A씨를 방화혐의로 구속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전 11시45분쯤 포항세무서 외벽에 불을 내 세무서 직원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윤미향 의원이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데 ‘왜 세금으로 월급을 주느냐?’고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방화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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