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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의 ‘꽃무니 셔츠’, 류호정 원피스 논란에 재소환… 진중권 “이것이 패션의 급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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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8-07 15:16:39 수정 : 2020-08-07 15: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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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원피스 가지고 난리냐. 이 정도는 돼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의 ‘분홍 원피스’ 논란에 홍준표 무소속 의원(사진)의 ‘꽃무늬 셔츠’가 9년여 만에 소환됐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 6일 SNS에 “(류 의원의) 멀쩡한 원피스 가지고 난리냐”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진 전 교수는 9년 전 홍 의원이 입고 나타났던 꽃무니 셔츠 사진을 올리며 “이 정도는 돼야 얘깃거리가 된다. 이것이 패션의 급진주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패션의 ‘P’자도 모르는 것들은 가라”라는 말로 류 의원의 옷차림을 비난한 이들을 비꼬았다.

 

 

홍 의원의 꽃무늬 셔츠는 2011년 5월6일 한나라당(미래통합당의 전신) 홍준표 최고위원이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 의원총회 자리에서 입었던 것이다. 이는 지금까지도 정치인 의상에 대해 이야기할 때 ‘워스트 드레서’로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메뉴다.

 

정치인과 대기업 총수 등 유명 인사들의 이미지 컨설팅 전문가인 정연아 이미지테크연구소 대표는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의 21대 총선 입후보자 교육 연수 강연에서 홍 의원의 의상을 ‘반면교사’의 사례로 든 바 있다. 

 

당시 정 대표는 홍 의원의 의상을 “너무 멋 부린 스타일”이라고 지적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뉴시스·진중권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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