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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북한 술·남한 설탕 물물교환 추진… 승인 검토

입력 : 2020-08-05 22:43:45 수정 : 2020-08-05 22: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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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민간차원에서 북한 술과 남한 설탕의 물물교환을 추진하는 계약의 승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익현 남북경총통일농사협동조합 이사장은 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6월 말 북한 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 등과 북한의 개성고려인삼술·들쭉술 등을 남한의 설탕과 맞바꾸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애초 남측은 현금을 건네려 했으나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고려해 설탕과 물물교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관계자는 “아직 (반출·입) 승인을 하기에는 완성도가 낮아 제반 요건을 갖췄는지 보고 있다”고 했으나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취임 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물물교환 방식으로 교착 상태인 남북관계를 타개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어 반출·입 승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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