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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신형 아이폰 9월에 못 본다… 애플, 아이폰12 출시 연기 공식화

입력 : 2020-07-31 13:48:56 수정 : 2020-07-31 13: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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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아이폰11 소개하는 팀 쿡 애플 CEO. AFP=연합뉴스

 

아이폰 신제품인 ‘아이폰12’가 당초 예정(9월)보다 늦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신제품 양산 시점을 미뤘다고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우리는 지난해 9월 말부터 새 아이폰(아이폰11) 판매를 시작했지만 올해는 그보다 몇 주 후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애플은 그동안 9월 초 새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같은 달 말 글로벌 출시를 진행하는 스케줄 공식을 이어왔다.

 

하지만 올해는 애플이 출시 연기를 공식화하면서 10월 중순 이후에나 신제품을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출시 역시 늦춰질 전망이다.

 

앞서 외신을 통해 아이폰12 출시 연기 전망이 여러 차례 나왔지만, 애플 임원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날 애플은 올해 2분기(미국 기준 3분기·4~6월) 596억9000만달러(한화 약 71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사상 최고 실적에 해당한다. 주당 순익도 18% 오른 2.5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애플은 개인 투자자들도 보다 쉽게 자사 주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주식 1주를 4주로 쪼개는 액면분할 계획도 발표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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