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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유시민 '검찰이 계좌 들여다봤다'고 하는데 이제 6개월 지났고, 그럼 은행에서 통보가 갔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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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관, 은행 협조 받아 계좌 살폈다면 은행은 6개월 내 이러한 사실 예금주에 알려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5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선언 16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뉴스1

진중권 전 동앙대 교수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입만 열면 거짓말한다며 저격했다. 그 대표적 예로 지난해 말 유 이사장이 주장했던 "검찰이 노무현재단 계좌를 들여다봤다"라는 점을 들었다.

 

진 전 교수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 이사장은) 밥만 먹으면 거짓말하는 분이지만 그렇다고 이분께 밥을 먹지 말라고 요구할 수는 없다"며 "그건 비인도적인 처사다"고 비꼬았다.

 

이어 진 전 교수는 "유시민 이사장이 '검찰이 계좌 들여다봤다'고 설레발 쳤는데, 이제 6개월 지났다"며 "그럼 은행에서 통보가 갔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법에 따르면 수사기관이 은행 협조를 받아 계좌를 살폈다면 은행은 6개월 이내에 이러한 사실을 예금주에게 알려야 한다.

 

진 전 교수는 검찰이 계좌를 뒤졌다면 은행으로부터 관련 사실을 통보받았을 것이라며 유 이사장을 향해 "자, 누가 들여다봤는지 말을 하라"고 요구했다. 아직 유 이사장이 이에 대해 가만히 있는 걸 보니 거짓말쟁이라는 사실을 자인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유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24일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를 통해 "어느 은행이라고는 말씀 안 드리지만, 노무현재단 계좌를 검찰이 들여다봤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다만, 어떤 경로로 확인했는지는 밝힐 수 없다"라고 검찰의 사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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