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침묵해온 청와대가 ‘피해자를 위로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 전 시장 사망 2주만에 내놓은 첫 반응이다.
강민석 대변인은 23일 “피해자 입장문의 ‘적법하고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과정이 밝혀지고 논점을 흐리지 않고 밝혀진 진실에 함께 집중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내용에 공감한다”며 “더해서 피해자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가 최우선이란 건 청와대의 기존 입장”이라며 “진상규명 작업의 결과로 사실관계가 특정되면 더 뚜렷한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핵심관계자는 강 대변인 발언이 ‘청와대 공식입장’이냐는 질문에 답변을 피했다. 청와대는 진상이 밝혀진 뒤 공식입장을 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지난 13일 ‘피해 호소인’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이번엔 ‘피해자’로 불렀다.
박현준 기자 hjunpar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호류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14/128/20260114518582.jpg
)
![[세계타워] 견제와 균형이라는 이름의 공백](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19/128/20251119518380.jpg
)
![[세계포럼] 국방비 펑크와 무인기 ‘호들갑’](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09/10/128/20250910520139.jpg
)
![[오철호의플랫폼정부] 누가 사회를 지배하는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14/128/20260114518515.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