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가 폭행 가해자로 지목한 4명 중 한명인 김규봉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이 21일 구속됐다.
대구지법 채정선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선수폭행 등 혐의를 받는 김 감독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 및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김 감독은 최 선수와 동료 선수들을 상대로 폭언과 폭행 혐의를 받는다. 경주시의 예산으로 진행한 해외 전지훈련에서 선수들과 부모들에게 항공료 명목으로 1인당 250만원 가량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김 감독은 전현직 선수들의 증언에도 “그런 적이 없다”며 자신의 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12일 김 감독 집 등을 압수 수색을 한 데 이어 16일 김 감독을 소환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대구지법 강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부정의료업자), 폭행 등 혐의를 받는 운동처방사 안주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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