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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들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 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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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7-10 00:03:13 수정 : 2020-07-10 0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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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들어온 9일 밤 북악산 일대에서 특수대응단 소방대원들이 2차 야간 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외신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실종과 경찰 수색 관련 소식을 빠르게 보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9일 AP통신은 박 시장의 딸이 실종신고를 하고 경찰이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성북구를 집중적으로 수색하는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또 박 시장의 실종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며 한국 언론을 인용해 그가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개했다. AP는 이어 박 시장의 인권변호사와 정치 이력 등을 소개하며 “그는 2022년 선거에서 민주당의 잠재적 대선 후보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AFP도 박 시장이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는 기사를 타전했다. AFP는 박 시장이 성추행 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졌다며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의혹을 거론했다.

 

미국 CNN방송도 박 시장의 딸이 경찰에 아버지의 실종 신고를 한 소식을 보도하며 박 시장에 대해 “2022년 대선에서 진보 진영의 후보 중 한명으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의 딸은 이날 오후 5시 17분쯤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북악산 일대에서 박 시장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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