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네이버 '쇼핑 검색광고', 15일부터 최대 12개로 늘어난다

입력 : 2020-07-14 06:00:00 수정 : 2020-07-13 20:37:5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네이버는 핵심 수익원 중 하나인 ‘쇼핑검색광고’를 기존 4∼8개에서 6∼12개로 대폭 늘린다고 9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PC와 모바일 쇼핑검색 시 뜨는 광고의 개수를 현행 4~8개에서 6~12개로 늘리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네이버는 전달 테스트 내용과 동일하게 이용자가 PC·모바일 검색창에서 쇼핑 키워드를 검색할 경우 뜨는 광고 개수를 오는 15일부터 6~12개로 늘린다고 이날 밝혔다.

 

광고 위치도 ‘상·중·하’로 세분화 한다. PC의 경우 가장 윗부분에서만 광고를 띄워왔는데, 이날부턴 중간 부분에도 삽입한다. 모바일은 기존 상단·중단에서 3개 영역으로 확대된다.

 

쇼핑검색광고는 네이버가 2016년 11월부터 시작한 광고 상품으로, 네이버의 ‘핵심 수익원’ 중 하나다.

 

이용자가 쇼핑 관련 상품 이름을 네이버 검색창에 입력하면, 광고주의 상품이 일반 상품 검색 결과보다 먼저 노출된다.

 

클릭 횟수에 따라 광고 비용을 지불하는 ‘CPC’ 과금 방식으로, 광고 단가는 최저 50원에서 최고 10만원까지 경매로 정해진다.

 

이용자의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클릭 1번에 최대 10만원까지 매출이 발생, 네이버 전체 광고 수익의 25% 이상 차지할 정도로 ‘알짜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검생광고 증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매출 감소가 2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광고 영역을 늘려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5월 모바일 윗부분에 배너 광고 ‘스마트채널’을 새롭게 오픈하기도 했다. 스마트채널로 인한 매출은 연내 1000억원을 넘길 것이란 게 업계의 추정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뉴스1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수지 '치명적인 매력'
  • 수지 '치명적인 매력'
  • 안유진 '순백의 여신'
  • 고민시 '완벽한 드레스 자태'
  • 엄현경 '여전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