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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학래 “이성미와 헤어진 뒤 임신 사실 알아…도피한 적 없다”(마이웨이)

입력 : 2020-07-06 22:51:52 수정 : 2020-07-07 16: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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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아내 박지혜씨와 동반 출연
독일행 둘러싼 루머 등 밝혀
가수 김학래가 6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했다.

 

가수 김학래(62)가 방송 최초로 아내를 소개하며 결혼 당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김학래의 인생을 조명했다.

 

김학래는 이성미(61)에 대한 이야기도 조심스레 건넸다. 그는 “이성미가 당시 유명 연예인이었고, 그래서 진지하게 존중하며 사랑하는 상대로 사귀었다”고 말했다.

 

이어 “깊은 이성 관계였지만 결혼 약속은 없었고 서로 이상이 맞지 않아 신중하게, 진지하게, 힘들게 헤어졌다”며 “임신은 전혀 예상치 못했고, 헤어진 후 3개월이 되어갈 즈음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이성적 감정이 정리된 입장이어서 서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합의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수 김학래와 박지혜씨의 결혼식 장면.

 

김학래는 이후 1990년 결혼했다. 아내 박미혜씨를 소개하며 “만난 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독일에서 공부도 더 해야 했는데 결혼을 빨리 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니 따라가게 됐다”며 “집에서 반대도 심하게 했다”고 털어놨다.

 

김학래는 전격 독일행을 단행했다. 그가 한국을 떠난 일을 두고 뒷이야기가 무성했다.

 

그는 “제가 침묵을 하고 있었으니까…여러분은 제가 도피했다 생각할 수도 있고 충분히 오해하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른들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피해를 받는 것은 죄 없이 태어난 아이”라며 “제가 가요계 나가 가수로 계속 활동했으면 모든 일이 계속 회자되고 자식들도 어린 나이에 학교 다니며 주위에서 하는 그런 이야기 듣고…속닥거리는 환경 속에서 자랄 수밖에 없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가수 김학래의 아내 박미혜씨가 6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이야기하고 있다.

 

김학래는 또 “독일에서 온 지 10년 됐다”며 “독일어를 잘 하지는 못 하고 혼자서 물건 정도는 사고 팔았다”고 말했다. 또 “독일 사람만 보고 살 줄 알았는데 한국 분들이 제일 많이 오시더라”며 “사생활 보장도 안 되고, 술 마시고 제게 와서 인터넷에 쓰인 글을 보고 오해해 면전에 대고 질문하고…그럴 때는 참 속상했다”고 말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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