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디지털 경제가 활성화되면 기존 산업에 맞춰진 규제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며 “규제혁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더존비즈온 강촌캠퍼스를 찾았다. 이날 방문은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첫 현장 행보로, ‘디지털 뉴딜’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지금 규제혁신을 위해 열심히 하고 있지만 더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이 전했다. 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는 “기존 산업과의 조화·상생의 노력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더존비즈온 직원들과의 차담회에서 디지털 뉴딜을 과거 대공황 당시 미국 프랭클린 루스벨트 정부가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건설한 후버댐에 비유하면서 “대규모 댐을 건설해서 물을 모으면 발전과 농업·산업 용수, 식수로 사용되고 홍수나 가뭄 조절 기능이 된다. 공사 과정에서 일자리도 생겨나고 인공호수가 조성돼서 관광산업이 발전한다”면서 “디지털 뉴딜은 앞으로 디지털 경제 기반이 되는 데이터 활용을 최대한 활성화하기 위한 데이터 댐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데이터는 더 똑똑한 인공지능을 만들어내고 기존 산업단지, 공장을 스마트화하고 혁신 산업, 비대면 서비스를 만들어낸다”며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이 선도형 경제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30일 유럽연합(EU)의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화상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이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남북관계 경색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5~17일 전국의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은 전체의 53.6%로, 전주보다 4.6%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4.1%포인트 오른 41.1%였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경색된 남북관계가 국정 수행 지지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 ±2.5%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현준 기자 hjun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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