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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쇼핑 검색 광고 대폭 늘린다…일주일 테스트 돌입

입력 : 2020-06-15 11:46:08 수정 : 2020-06-15 11: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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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22일까지 검색 광고 개수 4~8개 → 6~12개 늘리는 테스트 진행

 

네이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 광고 수익 극대화를 위해 쇼핑검색광고를 대폭 늘리는 실험에 돌입했다.

 

네이버는 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PC와 모바일 쇼핑검색 시 뜨는 광고의 개수를 현행 4~8개에서 15일부터 6~12개로 늘린다.

 

쇼핑검색광고는 네이버가 2016년 11월부터 시작한 광고 상품으로, 네이버의 ‘핵심 수익원’ 중 하나다.

 

이용자가 쇼핑 관련 상품 이름을 네이버 검색창에 입력하면, 광고주의 상품이 일반 상품 검색 결과보다 먼저 노출된다.

 

클릭 횟수에 따라 광고 비용을 지불하는 ‘CPC’ 과금 방식으로, 광고 단가는 최저 50원에서 최고 10만원까지 경매로 정해진다.

 

이용자의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클릭 1번에 최대 10만원까지 매출이 발생, 네이버 전체 광고 수익의 25% 이상 차지할 정도로 ‘알짜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매출 감소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광고 영역을 늘려 위기를 돌파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일주일간의 테스트 이후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광고 확대에서 오는 여러 가지 부작용들 △사용자 불편 △검색 신뢰도 하락 △광고 효과 감소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지난달 모바일 윗부분에 배너 광고 ‘스마트채널’을 새롭게 오픈하기도 했다. 스마트채널로 인한 매출은 연내 1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카카오도 카카오톡에서 신규 광고 상품인 ‘브랜드검색광고’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랜드검색광고는 카카오톡의 친구, 채팅, 샵(#), 더보기 탭 등에서 특정 키워드를 검색할 경우 광고가 뜨는 것을 말한다. 현재 다음 앱이나 PC에서는 이 광고가 적용돼 있다.

 

카카오는 출시 시기와 구체적 내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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