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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암투병 끝 숨진 가수 정재훈 발인 엄수…“생전 작업 곡 발매 협의”

입력 : 2020-06-05 20:48:55 수정 : 2020-06-05 20: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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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재훈 페이스북 캡처

 

암투병 끝에 향년 33세로 숨진 가수 정재훈(사진)의 발인이 5일 엄수됐다.

 

정재훈은 3년여 투병 끝에 3일 운명을 달리했다.

 

정재훈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밴드 모노폴리에서 보컬로 활동했다. ‘강릉가고 싶어’, ‘마리아’, ‘너의 나’ 등 곡이 인기를 얻었다.

 

2016년 열린 제20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SICAF2016 프로젝트팀’을 결성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버스킹도 펼쳤다.

 

정재훈의 비보를 SNS를 통해 알린 유현호 현대미술 매니지먼트 아트코리언 대표는 “그가 생전 작업해둔 작곡 음원과 리메이크 앨범 발매를 유족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정재훈은 투병을 이어가던 지난 4월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천천히 조금씩 회복 중”이라며 근황을 알리며 극복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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